'왜 우리 교육은 나를 알게 해주는 교육을 하지 않을까?'
우리는 한 평생 흔들리며 살아갑니다.
형태를 불문하고 외부의 압력과 환경, 부정적 감정, 사회가 매긴 수치, 그 가치를 따라가는 타인.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뒤흔들어 놓습니다.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없는 사회에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자신만의 '심지'를 갖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굳은 의지인 심지를 뿌리내린다면, 우리 모두 삶의 주체이자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만의 심지'를 갖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하고, 나를 믿고 지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즉, 자아인지와 자기효능감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나를 알 수 있는 교육'이 아닌 지식과 정보만을 전달합니다.
지식과 정보의 전달도 중요합니다.
허나 더욱이 중요한 것은 그 지식과 정보를 나 스스로 음미하고,
이를 내 삶에 체화시키는 그 지혜와 힘을 길러 자신의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교육을 받지 못했고, 이런 교육은 여전히 공교육에서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는 이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강연식 진로교육, 수치로 평가를 매기기 급급한 정보 전달식 교육은 '나를 아는 힘'을 길러주지 못합니다.
우리는 도전합니다.
나를 아는 힘, 나를 믿고 나아가는 힘을 가진 아동 청소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직접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실천합니다.
끊임없는 연대와 실천을 통해 교육에 변혁을 가져올 단체, 심지입니다.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삶의 주체로 살아가고, 사회적 존재로서 우리를 지향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꿈꿉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Make Your Own Cube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기관과 콘택트하고 있습니다. 아동 청소년이 자아인지와 자기효능감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변환자'의 역할을 하는 교육을 추구합니다.
심지는 '마음에 품은 의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삶의 주체이자 사회적 존재로서의 아동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4개의 의지를 마음에 품을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합니다.